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신임 미국 국무장관 사이의 첫 회담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 조율을 위해서 현재 미측과 협의 중에 있다"며 "현재로써는 2월중 독일에서 개최되는 다자회의 계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이 언급한 다자회의는 16∼17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와 17∼19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윤 장관과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들 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식 양자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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