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이유?

  • 해외 행정수도 '캔버라·푸트라자야' 잇따라 방문… 교류협력 추진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이달 18일부터 호주 캔버라와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등 외국의 행정수도를 방문한다.

이 일정은 외국 행정수도의 건설 과정, 역점 시책 등을 살펴보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10주년과 시 출범 5주년을 맞아 세종시의 발전방향과 구체적 대안을 모색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시장은 행정수도인 캔버라와 푸트라자야의 정부 대표자들을 만나 행정수도 간 협력과 교류, 상생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호주 캔버라에서 수도지역자치정부의 주총리와 국가수도청 의장,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연방령부 차관보와 푸트라자야관리청장을 만난다.

특히, 캔버라대학과 말레이시아국립대학에서는 '한국 행정수도의 발전방향'이라는 특강을 통해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발돋움하고 있는 세종시를 홍보할 계획도 잡혀있다.

이 시장은 "세계의 행정수도와 친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 세종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시책을 접목시켜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주의 수도인 캔버라는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원도시로 공공부문과 젊은 계층의 비중이 높고, 도시 재생과 대중교통 확충이 주요 현안이라는 점에서 세종시와 유사한 상황이고, 푸트라자야는 20년의 역사를 지닌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로 지난 2013년 세종시와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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