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안철수 공적 마인드 부재 우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장은영 인턴기자 =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1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행태에 대해 비판했다.

윤 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 차떼기 경선 의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사건이고, 부인 김미경씨 의혹은 언론 보도로 드러난 일”이라며 “국민들이 안 후보를 보며 국정 농단 사태의 원인이었던 대통령의 공적 마인드 부재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 후보 활동에 일일이 간섭한 부인에게서 행여라도 최순실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윤 단장은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당론을 자신의 뜻에 맞게 바꾸겠다는 안 후보의 입장에 대해 “대선 후보가 혼자 말 바꾸고 자신의 뜻에 따라 당론을 바꾸라고 하는 것이 과연 민주적인 절차인가”라며 “안 후보가 국민의당을 자신이 운영하던 안랩 정도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윤 단장은 민주당 유세 트럭 사고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지난 16일 경기도 양평에서 문 후보의 선거 유세에 사용될 1톤 트럭이 오토바이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