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한우’ 전성시대…이마트, 웻·드라이에이징 선물세트 7종 출시

  • 한우매출 반등, 축산세트 지난 설보다 72% 매출 늘어

이마트 ‘피코크 웻(WET) 에이징 제주 흑한우 1호’ 선물세트[사진=이마트 제공]


숙성한우가 인기를 끌면서, 이마트는 이번 설을 맞아 숙성한우 선물세트 7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우선 ‘피코크 Wet에이징 한우등심 1+등급세트’를 1000개 물량 한정으로 22만원에 판매한다. ‘피코크 Wet에이징 한우 스테이크세트’는 24만9000원(700세트 한정)에 선보인다. 

또 흑한우를 숙성시킨 ‘피코크 Wet에이징 제주흑한우1호(29만8000원/150세트 한정)와 뉴욕 3대 스테이크 레스토랑 중 하나로 꼽히는 ‘피터루거’의 스테이크 소스를 담은 콜라보 세트도 새로 출시했다.

이마트는 ‘숙성한우 선물세트’ 대중화의 가능성을 확인, 이번에 숙성한우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이미 지난 2016년 설 첫 선을 보인 ‘피코크 드라이에이징(건조숙성) 선물세트’ 준비 물량 100세트가 3주 만에 모두 판매된 바 있다.

숙성한우의 인기로 전반적인 한우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 지난해 1월 이마트의 주요 한우구이 부위 매출 중 숙성한우가 차지하는 비중은 25% 수준이었으나 12월에는 35~40%까지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설 사전예약판매에서도 숙성한우는 인기다. ‘피코크Wet에이징 제주흑한우 1호(100세트 한정)’과 ‘피코크 Dry에이징세트(50세트 한정)’의 준비 물량은 모두 품절됐다. 

한우세트 판매가 늘면서 이마트의 축산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 4일까지 지난해 설보다 7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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