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윤택 긴급 출국금지…성범죄 혐의 본격 수사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윤택 연출가가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이윤택 연출가는“제게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정말 부끄럽고 참담하다. 제 죄에 대해 법적 책임을 포함해 그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성폭력 피해자들의 집단고소가 제기된 연극연출가 이윤택씨에 대해 경찰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5일 성폭력 혐의로 고소된 이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극단 미인 대표 김수희씨 등 이씨로부터 성폭행, 성희롱 등을 당한 피해자 16명은 서울중앙지검에 이씨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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