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추가시간 골'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꺾고 8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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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4-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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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다시 한 번 밝게 빛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세 골 차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한 골을 만회해 1-3으로 졌다.

1차전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4-3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0-11시즌 이후 8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1차전 원정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던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11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 또한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150번째 경기에서 통산 120번째 골을 달성했다.

유벤투스는 원정 경기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만주키치는 전반 2분 사미 케디라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헤딩슛으로 공의 방향을 틀어 선제골을 뽑았다. 제공권을 장악한 만주키치는 전반 37분 슈테판 리히슈타이너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유벤투스는 후반 15분에는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세 번째 골을 넣어 3-0으로 달아났다.

1,2차전 합계 3-3으로 균형을 맞춘 상황에서 호날두가 나섰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 시간에 수비 쪽에서 길게 올려준 패스를 문전에서 헤딩으로 떨궜고, 슈팅을 시도하던 루카스 바스케스가 뒤에서 등을 미는 반칙을 한 메디히 베나티아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과정에서 페널티킥 선언에 강하게 항의하던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퇴장을 당했다.

두 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페널티킥은 호날두가 찼다. 호날두는 오른발 강슛으로 오른쪽 골망을 출렁이게 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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