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90여분 트럼프 국정연설, 기대이하로 밋밋”

  • 박 의원 "감동적 분위기면서 냉소도 함께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낸시 펠로시(오른쪽) 하원의장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하원 합동 신년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해 “장장 90여 분의 연설은 일종의 정치 흥행 쇼 같은 감동적인 분위기이면서도 냉소도 함께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용은 기대 이하로 밋밋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미 정상이 27~28일 베트남에서 다시 만난다는 정도로 언급하고, 지금까지 해온 발언을 확인하는 정도”라며 “장소를 밝히지 않은 것은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 정책 특별대표의 실무 회담을 위한 대북 압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테일의 악마에 메이지 말고 큰 틀에서 성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직접 평양을 방문해 막판 실무 협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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