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펫팸족도 호캉스 즐겨요~반려견과 떠나는 '남이섬 호캉스'

객실에서 쉬고 있는 반려견[사진=남이섬 제공]

남이섬이 반려견 입장기준을 10kg 미만으로 완화하고 3월부터 ‘펫팸족(Pet+Family族)’을 위한 숙박, 식음시설을 본격 운영한다.

인구 5분의 1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 1000만 시대가 된 만큼 남이섬은 집에 홀로 남겨져야 하는 반려견 때문에 여행을 포기하는 펫팸족들에게 드넓은 잔디밭과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남이섬 호텔정관루에서는 투투별장 2동(청설모, 타조)을 3월부터 반려견 동반입실 가능 객실로 운용한다.

남이섬에 입장 가능한 10kg 미만의 반려견 1마리와 동반 입실할 수 있으며 반려견을 위한 전용 침대, 식기, 수건 등을 비치하고, 샴푸, 배변패드, 배변봉투 등을 제공한다.

독립적으로 편히 쉴 수 있는 단독 테라스도 강변 쪽으로 마련한다.

남이섬 내 가벼운 브런치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숲속 캐주얼 레스토랑 ‘고목’에서는 실내공간에서도 반려견 동반한 가운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할랄 음식을 제공하는 ‘아시안 패밀리 레스토랑 동문’, 야외 파전과 남이섬잣막걸리의 환상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한식당남문’, 옛날 도시락이 매력적인 ‘연가지가’, 유러피안 화덕피자 전문점 ‘딴지펍’ 등 야외 테라스에서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특히 숲 속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섬향기’의 테라스 섹션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장작구이를 맛볼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스윙까페’, ‘북까페’, ‘메이까페’, ‘소나타까페’, ‘스노우까페’, ‘커피숍 아일래나’ 등 남이섬 모든 카페의 야외테라스 역시 반려견과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오는 4월부터는 ‘고목’ 뒤편에 1000㎡(약 300평) 규모의 ‘반려견 전용 놀이터’를 조성한다.

이 곳에는 반려견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 그리고 쉼터가 설치되며, 배변수거함, 음수시설 등을 마련할 예정. 

남이섬에서는 카페와 마트에서 반려견을 위한 기념품을 판매한다.

‘스윙까페’, ‘북까페’, ‘나미숍(가평나루점, 남이나루점)’에는 댕댕이 디저트(껌, 쿠키 등)부터 댕댕이 텀블러(휴대용 물통), 댕댕이 편의용품(배변봉투) 등이 구비된다.

한편 남이섬 평화랑에서는 조원경 작가 초대전 <개인취향展 : 개와 사람, 자연의 향기에 취하다>가 오는 4월 7일까지 열린다. 역시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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