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아이소리축제에 참여한 (왼쪽부터)계원학원 김영식 이사장,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최윤정 이사장, 계원예고 출신 배우 오현경[사진=파라다이스그룹 제공]
파라다이스그룹이 2010년부터 시작해 10년간 이어 온 아이소리축제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장애 청소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대학 축제와 결합해 기획한 문화예술행사로, 계원예대를 비롯해 경기도문화의전당, 도내 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가 매년 확대되고 있다.
‘플레이 K-컬처(Play K-Culture)’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장애 청소년과 인솔교사 등 관계자 700명과 계원예대 학생, 교수진 및 파라다이스그룹 임직원 자원봉사자 800명은 캠퍼스 곳곳에 설치된 43가지의 문화예술 부스에서 함께 체험활동을 즐겼다.
청소년들은 자투리 가죽이나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가죽 파우치, 악세사리, 케이스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비롯해 룸스프레이 만들기, 캐리커처 머그컵,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했다.
파라다이스그룹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부스에서는 떡꼬치, 와플, 빙수 등 다양한 먹거리와 풋켓볼, 한궁, 슈팅게임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진행됐고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 코스튬 플레이, K-POP을 활용한 플래시몹 이벤트 등도 펼쳐졌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은 “아이소리축제는 지난 10년간 청소년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 ‘함께’의 소중한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그동안 참가자들과 봉사자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을 자양분 삼아 아이소리축제가 더욱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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