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가세연’은 ‘김건모 추가 폭로! 또 다른 피해자 격정 고발’이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폭행 주장 여성을 대리해 김건모를 고소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MBC 전 기자 등은 한 여성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당시 김건모의 파트너와 언쟁을 벌였는데 김건모가 들어와서는 '시끄럽다고 했지'라며 욕을 하고 주먹으로 때렸다"고 말했다.
A씨는 당시 병원 기록도 공개했다. 기록서엔 날짜가 2007년 1월 10일 새벽으로 표기됐고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남자에게 구타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엔 김건모가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김건모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이다. 이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가 수사한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관련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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