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카시콘 은행 산하 민간연구소인 카시콘 리서치 센터가 지난달 31일, 올해 에코백 수요가 4억 1000만장, 액수로 46억 3000만 바트(약 163억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에서는 올해 1월부터 대형 소매점이 1회용 플라스틱 비닐 봉지의 배포를 일제히 중단해, 에코백을 쓰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플라스틱 비닐 봉지의 지난해까지 수요는 연간 450억장이었으나, 올해는 29% 감소한 320억장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2022년에는 지난해 대비 64%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닐 봉지를 비롯해 빨대, 플라스틱 1회용 컵, 스티로폼 식품용기 등도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백 시장은 올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 이후는 급속한 증가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2022년은 올해 전망 대비 약 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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