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패션계 전자상거래(EC) 사이트 지린고(Zilingo)는 필리핀 등에서 보다 많은 중소영세기업을 고객으로 유인해, 수익기반 확대를 도모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10일자 마닐라 타임즈가 이같이 전했다.
지린고는 소비자용 EC사이트 외에, 중소기업 및 개인규모의 '패션 브랜드', '생산공장', '소매업자' 등 3자를 매칭하는 기업간 거래(B to B)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라이저 디파추안 마케팅 책임자가 7일 기자단에 밝힌 바에 따르면, 동 사는 온라인 판매사업을 확대하려는 영세,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다. 이들 기업에 제품개발, 조달, 자금 등에서 지원한다.
동 책임자는 필리핀에 대해, "패션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시장"이라며, 필리핀 사업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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