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서울시관광협회, 관광업계 살리는 착한 임대인 운동 '앞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기자
입력 2020-03-07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서울시도 박원순 시장 서한문으로 캠페인 동참

임대인에게 임대료 감면요청 공문을 보낸 서울시관광협회[사진=서울시관광협회 제공]

서울시관광협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심각한 경영 위기에 봉착한 중소‧영세 관광업체를 살리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

8일 서울시관광협회에 따르면 최근 회원사 5300여곳을 모니터링한 결과 사태가 장기화되면 사무실 임대료 해결이 어려워 경영 위기에 봉착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협회는 지난 3월 3일부터 관광업체가 입주해 있는 건물주를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를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서울시도 박원순 서울시장 명의로 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서한문'을 동봉하는 등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협회는 관광업체가 입주해 있는 건물주에게 보내는 공문을 통해 2월부터 6월까지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30~50% 인하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관광업체가 현실적으로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임대료 삭감을 통해 건물주에게 상생을 위한 담대한 결정을 촉구했다.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은 "건물주 분들 도움이 있다면 회생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혜택을 받는 관광업체는 조기 회복을 통해 보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서한문에서 "관광업체는 이미 수습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한 경영 손실을 입었다"며 "임대인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신다면 서로간 백신이 돼 이 위기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당부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한[사진=서울시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