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은 2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에 다시 감염을 확산시키는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는 대 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강덕 시장은 “무너져가고 있는 경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모든 방법과 자원을 총 동원한 경제 살리기도 확실한 방역대책과 실천이 튼튼한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필요한 활동은 하되 각자의 방역대책을 일상적으로 확실히 지켜주는 것이 나 자신과 공동체를 위하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어 “많은 위험요소에 작은 구멍이 하나라도 생기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순식간에 바뀔 수도 있다”면서 “개인, 업소, 기업, 학교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방역대책을 매일매일 반드시 실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감염병 차단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 여러분의 협력과 배려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공동체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자기주도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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