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힐링스파 기반 재활헬스케어 다각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선정된 ‘2020년도 스마트특성화기반 구축사업’의 사업실행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관문을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특화자원인 온천과 연계된 의료·진단·헬스케어 기기 등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을 육성하는 것으로, ‘시험·평가·인증의 실증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이다.
사업은 △재활헬스케어 지원 플랫폼 구축 △지원센터 구축 △제품의 안전성·신뢰성·유효성 장비 구축 △시제품제작 지원 △평가·인증지원 △전문인력양성 등으로 구분된다.
도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94억 5900만 원 등 총사업비 290억 원을 투입, 138종의 시험·평가장비를 구비한 재활헬스케어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기업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시제품제작지원 39건, 인체적용시험 지원 6건, 시험평가법 개발 26건, 시험평가 지원 60건, 기술지도 78건, 장비활용 전문 인력 240명 양성 등이 목표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기업 매출 25% 증가, 신규고용 100명 창출, 생산유발효과 354억 원, 부가가치유발 170억 원, 고용유발 476명 등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 바이오산업 발전전략을 통해 헬스케어산업 육성 관련 세부전략을 마련했다”며 “사업 추진을 통해 스파 기반 헬스케어산업의 고도화 및 지속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앞으로 시군 등과 협력해 도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바이오헬스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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