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원F&B]
동원육영재단이 운영하는 '동원책꾸러기'가 아이들에게 무료 배송하는 그림책의 포장재를 기존 비닐봉투에서 필(必)환경 종이 상자로 교체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원책꾸러기는 부모와 아이가 책을 매개로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독서 장려 프로그램이다. 만 6세까지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그림책을 무료로 보내주고 있다.
동원책꾸러기는 5월 한 달간 기존 그림책 포장에 사용되던 비닐 봉투를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종이 상자로 일부 교체해 시범 운영했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 효과는 물론 배송 과정에서 책의 파손이 크게 줄었다는 게 동원육영재단의 설명이다.
동원책꾸러기는 오는 25일부터 배송 예정분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그림책 배송에 종이 상자를 전면 도입한다.
동원육영재단 관계자는 "동원책꾸러기의 연간 도서 발송 수량이 약 12만건에 달하는 만큼 연간 비닐봉투 12만장을 친환경 종이 상자로 대체하는 환경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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