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정유업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2021년 중 MFC를 가동할 예정인데, 향후 화학부문 수익 기여가 GS칼텍스 실적 반등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에틸렌 700KTPA,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500KTPA규모의 MFC를 내년 상반기 중 가동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현 상황은 MFC에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대한 이유로 경쟁국인 미국의 에탄(Ethane) 가격 상승으로 원가 경쟁력 우위가 희석되면서 ECC 우려는 점차 완화중인 상황으로 봤다. 또 코로나로 인한 포장재, 의료용 수요 등으로 원자재 수요가 견조해 수급 확대도 긍정적이다. 이외에도 장기적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MFC 캐파 확장도 가능해 정유업 우려를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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