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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병원의 응급요원.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들어 'B.1.1.7'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국가는 2일(현지시각) 터키까지 총 33개국으로 늘었다고 이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국가는 미국, 영국, 터키, 호주,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칠레, 중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이슬란드 등이다.
한국과 일본, 인도 등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나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아직 공식 확인받지 않은 국가를 포함하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국가는 33개국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보다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501.V2'라는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상황이다. NYT에 따르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스위스와 핀란드, 호주, 잠비아, 프랑스 등에서도 발견됐다.
존 응켄가송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B.1. 207'이라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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