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쉘은 친환경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추구한다. 대부분 제품 주요 소재도 폐페트병과 폐원단에서 추출한 '리젠(Regen)' 원사다.
마이쉘은 포장지도 100% 사탕수수의 부산물을 활용한 크래프트지 '얼스팩'을 쓴다. 얼스팩은 한 그루의 나무도 베지 않고 표백하지 않기에 더욱 친환경적이며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슬로건은 '일상으로의 여행'이다. 브랜드 컬러는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와 모랫장의 베이지, 노을빛 하늘을 표현한 퍼플, 3가지로 구성됐다. 제품도 모두 바다와 자연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니트 주름으로 조개 껍질 표면을 디자인한 니트 가방이 나온다. 이 가방은 흰색, 보라색 등 일상 속에서 여행의 설렘을 제공할 수 있는 화사한 색감을 택했다.
마이쉘은 윤리적 생산 가치를 기반으로 니트 제품뿐 아니라 재생 가죽 같은 다양한 소재 변화를 꾀해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장 빠르게는 조개껍질, 진주를 형상화한 목걸이, 귀걸이 등 주얼리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진엽 한국에스티엘 대표는 "코로나 시대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자연의 회복을 돕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소비자와 패션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며 "세 가지 주요 가치를 강조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마이셀의 노력이 국내 핸드백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에스티엘은 핸드백 브랜드 '사만사타바사'와 롯데쇼핑의 합작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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