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누적 9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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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6-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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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프 험프리스·케이시 장병…백신 접종률 75%↑

지난해 12월 29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내 브라이언 올굿 병원에서 주한미군 장병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한미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03명으로 증가했다.

18일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경기 평택 소재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 근무하는 장병 1명과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서 귀국 대기 중이던 장병 1명이다.

캠프 험프리스 복무 장병은 이달 15일, 캠프 케이시 소속 장병은 16일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측은 확진자들을 캠프 험프리스 내 격리시설로 옮겨 경과를 관찰 중이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미군 보건전문가들은 한국 질병관리청과 함께 접촉자 추적을 벌였다"며 "확진 장병들이 다녀간 장소에 기지 내외 장소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군 장병·가족 등 관계자들은 전체 접종 대상의 75%를 넘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 이상 지난 주한미군 관련 인력은 주한미군 기지에서 실내외를 막론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규정에 따른 것이다. 다만 해당 지침은 주한미군 기지 내에서만 유효하다. 버스·기차·비행기와 역, 공항 등 기지 외부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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