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디국 묵고 힘내이소" 경산시새마을부녀회, 코로나19 보건소직원들에게 손수 만든 음식 제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08-13 15: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고디국과 반찬 등 200인분을 준비해 전달하는 나눔 행사 진행

경산시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코로나19 대응인력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코로나19의 재 유행으로 인해 시의 모든 구성원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현시점에서 구성원 상호간에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화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산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화)에서는 13일 코로나19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고디국(올갱이국)과 반찬 등 200인분을 준비해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든 참가자가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여해 이뤄졌다.

김경화 부녀회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접종 활동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현장 의료진들에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게 돼 보람을 느끼며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새마을민원과장(김흥수)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과 더운 날씨에도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새마을부녀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답했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오늘 새마을부녀회의 따뜻하고 정갈한 음식은 무더위속에서 분투하고 있는 우리 보건소 직원들에게 가뭄에 단비같은 청량한 음료수와 같다" 며 준비해 주신 음식들을 맛있게 먹고 힘을 내서 코로나19사태를 하루라도 빨리 종식 시키겠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경산시 자율방재단과 중방동 자율방재단의 경로당 합동 방역 실시모습.[사진=경산시 제공]

또한 경산시 자율방재단(단장 신재현)과 중방동 자율방재단(회장 정연길)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어르신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13일 경로당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역에서는 경산시 자율방재단과 중방동 자율방재단이 합동으로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로당 외부방역은 물론 내부의 출입문, 손잡이, 리모컨 등 접촉이 잦은 작은 물건 하나하나까지도 소독을 하며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산시 자율방재단 신재현 단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확산 방지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경로당을 내 집처럼 꼼꼼히 방역 봉사에 임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향숙 중방동장은 “코로나 재난 상황에 힘을 모아 방역 활동을 해주신 방재단원들께 감사드리며 최근 코로나 확산세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동에서도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