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사업비 20억원 들여 건천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9-27 17: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건천시장 선정

  • 성동시장·중심상가는 ‘시장경영패키지사업’에 선정

경주 건천전통시장 전경.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건천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부지는 건천시장과 도보로 약 1분 거리의 인접 부지며, 규모는 주차면 59면이다. 사업비는 국비 포함 총 19억6900만원이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에 2022년도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신청했고, 이달 13일 국비 11억8100만원을 최종 확정받았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오는 12월까지 부지매입을 위해 감정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즉시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늦어도 오는 2023년 상반기 공영주차장 조성공사가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천시장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않은데다, 특히 5일 장이 서는 날에는 인근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면서 관련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건천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는 물론, 관광객 유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활성화 지원사업 지원 대상’에 성동시장·중심상가가 선정되면서,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 명목으로 사업비 7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에 따라 시장별 마케팅, 매니저, 상인교육 등 지역·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건천시장 공영주차장은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주변의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미래를 내다보고 제대로 된 주차장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건천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건천읍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