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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13일 긴급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성남 대장동개발지구는 공공시설을 제외하고 대부분 주거용지로 계획된 것에 반해 평택 자동차클러스터는 자동차 관련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사업계획부터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면서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사진=평택시 제공]
시는 이날 긴급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성남 대장동개발지구는 공공시설을 제외하고 대부분 주거용지로 계획된 것에 반해 평택 자동차클러스터는 자동차 관련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사업계획부터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시는 또 "평택 자동차 클러스트는 개발이익은 조성원가에 5%로 제한하고 가처분 면적 50%이상을 산업시설용지로 조성하도록 정하고 있다"며 "아예 과도한 수익이 발생할 수 없는 구조"라면서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시는 그러면서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예정지 인근 지역에 분양중인 포승BIX 산단의 경우 산업시설용지 분양가(평당 159만원)가 저렴하게 형성돼 있어 향후 자동차 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분양가가 높게 형성될 경우를 대비해 산업시설용지 외 매각 수익의 재투자를 통한 분양가 인하 등 개발이익에 대한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대장동지구 개발사업과는 근본적으로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특히 "공모에 응한 민간사업자도 없는 상황인데 지나친 의혹제기는 평택시의 명예훼손, 기타 다른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평택 자동차클러스터와 관련된 일부 언론사의 계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추측성 의혹 보도로 인해 시 행정의 신뢰가 실추될 우려가 있어 향우 법적 조치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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