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16일, 세랑-빠님방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완공됐다고 선언했다. (사진=조코 위도도 대통령 트위터)]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반텐주 세랑-빠님방 고속도로 중 최초 공구가 완공됐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16일 행사에서 완공을 선언했으며, 이날부터 통행이 개시했다.
완공된 곳은 1섹션인 세랑-랑카스비퉁 구간으로, 총 연장 26.5km. 공공사업국민주택부 대변인은 NNA에, “고속도로 요금과 관련해서는 바수키 공공사업국민주택부 장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번 개통으로 반텐주에서도 특히 르박현과 판데그랑현의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으로 랑카스비퉁에서 치레레스까지 동쪽으로 연장하는 2섹션과, 치레레스에서 빠님방까지 서쪽으로 연장하는 3섹션 공사가 진행된다.
전 구간이 개통되면, 빠님방 북쪽 탄중르숭 경제특구까지의 접근이 개선돼, 수도 자카르타에서의 소요시간이 기존 5시간에서 2~3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세랑-빠님방 고속도로는 정부와 국영건설사 위자야 까르야의 자회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민관협력사업. 사업비는 8조 5800억루피아(약 688억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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