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홍콩 정부 홈페이지]
홍콩 정부는 1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세 번째 접종(부스터 접종)과 관련해, 23일부터 접종대상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시노백 백신을 두 번 접종받은 이후, 6개월 이상 경과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23일부터 이번에 접종대상자로 추가된 사람들에 대한 접종예약 접수를 개시한다.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공립병원과 당일권을 배포받은 사람은 예약없이 접종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달 11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자 및 감염위험이 높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우선접종을 개시했다. 정부 대변인은 “우선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백신 접종센터(CVC)의 수용능력과 접종수요 등을 감안한 결과,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일 바이오기업 비온텍과 중국제약기업 상하이푸싱(上海復星)의약그룹이 공동개발한 ‘코미나티(復必泰)’를 두 번 접종받은 사람은 계속해서 ‘우선대상자’만 접종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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