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엣젯항공이 운항한 인천발 항공편에서 내리고 있는 관광객들 =20일, 베트남 끼엔장성 (사진=비엣젯항공 제공)]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의 인천발 여객편이 20일, 푸꾸옥섬에 도착했다. 푸꾸옥섬이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하는 것은 약 2년 만이다.
이 항공편에는 관광객 204명이 탑승했다. 베트남국가관광총국(VNAT)의 응우엔 춘 카인 국장은 푸꾸옥 국제공항의 환영행사에서, “이번 특별편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증명서 ‘백신여권’ 시범운용이 정식으로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방역대책과 질 높은 관광의 양립을 통해, 관광산업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관광객들은 3박 4일의 일정의 패키지 상품이 제공하는 ‘빈펄리조트 앤드 스파 푸꾸옥’에 숙박하게 된다. 전원 첫 날과 마지막 날에 코로나 검사를 받으며, 음성의 경우 백신여권이 통용되는 시설에서 관광, 오락, 식사, 쇼핑 등을 할 수 있다.
19일자 사이공 자이퐁(인터넷판)은 백신여권 시범운용과 관련해, 다낭 국제공항에도 미국, 캐나다, 한국발 관광객 약 300명이 11월 중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꽝남성 호이안 등의 지정시설에 숙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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