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가계동향조사 결과 보도자료]
통계청이 18일에 발표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대당 월평균 소득은 472만9천원(약 45만 6200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1분기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가계소득 상승의 배경에는 고용 상황 호조와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의 동시 증가가 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대책의 일환인 국민지원금 지급 등으로 이전소득도 증가했다.
가계소득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근로소득이 월평균 295만4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3분기와 비교해도 4.4%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전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80만 4천원으로, 이 중 공적 이전소득이 30.4% 증가한 58만 3000원이었다. 9월 초부터 국민 약 88%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 지급된 국민지원금의 영향이다.
■ 사업소득은 소폭 증가
한편, 자영업자와 소규모사업자 등의 사업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88만 5000원으로, 여타소득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