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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관광스포츠부는 23일, 지난달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2만 272명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고 있었던 전년 동월 대비 16.9배 증가했다. 전월보다는 8035명(65.7%) 증가했다.
국가・지역별로는 독일이 2693명으로 최다. 전월보다 2.7배 늘었다. 미국(2066명), 영국(1590명), 프랑스(1411명), 러시아(1218)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 306명으로 17위.
1~10월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98.4% 감소한 10만 6117명. 태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 위험이 낮은 63개국・지역에서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입국 후 검역격리를 면제, 본격적으로 관광을 재개했다. 11월 이후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무부 재정국(FPO)은 최근, 올해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 전망치를 18만명에서 20만명으로 상향 수정했다. 내년에는 60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여행 금지를 해제할 경우, 7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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