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전라남도 예산 11조 시대, 내년 국고 8조원 시대를 여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7개 분야 미래발전 전략과 2022년 도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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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기자간담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올해 도정 성과를 설명하고 미래비전을 밝혔다.[사진=전라남도 ]
실제로 올해는 전라남도 예산사상 최초 11조원 시대가 열렸고 내년 국고예산은 역대 최대인 8조4000억원이 반영됐다.
신규 국고예산이 90건 2224억원 반영됐고 블루이코노미 국고예산은 역대 최대인 2조4382억원이 반영됐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을 제정하고 정부지원을 확보했다.
또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에 48조원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민선 7기 들어 900개 기업으로부터 22조원을 투자유치 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SOC 분야에서는 전라선 고속철도와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국가계획으로 반영됐고 신안압해-목포율도·달리도-해남화원 간 연륙·연도교가 착공됐다.
여수-남해 해저터널과 신안비금-암태 연도교 공사가 예비타당성 검사를 통과해 다도해 선샤인웨이를 완성하고 있다.
농어업 분야는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유치하고 남도장터가 브랜드대상 4관왕,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관광·문화 분야에서는 전남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고 신안 퍼플섬이 유엔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
도민행복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섬주민을 대상으로 천원여객선을 운영하고 도민 안전보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생 우유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또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결혼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 한 해 굵직한 현안사업에 값진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도민 모두가 함께 꿈꾸고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새해를 맞아서는 코로나로부터 소중한 일상과 경제를 회복하고, 전남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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