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갯녹음 암반 해조서식환경 복원사업 추진에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원 기자
입력 2021-12-29 12: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수중 분사장치 고수압 펌프 이용, 해조류 부착기질 개선

삼척시청[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삼척시가 후진과 대진 해역에 갯녹음 암반 해조서식환경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삼척시에 따르면 마을 어장 내 갯녹음 발생수역의 자연암반 부착기질 개선을 통해 해조류 서식 및 생태환경을 조기에 복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갯녹음 현상이란 연안 암반 지역에 해조류가 사라지고 흰색의 석회 조류가 달라붙어 산호가 하얗게 죽어가는 현상으로 바다의 사막화 혹은 백화현상이라고도 불린다.
 
시는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사업비 1억 7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1월 26일까지 수중 분사장치 고수압 펌프를 이용해 해조류 부착기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후진해역 0.795ha와 대진해역 1.749ha 등 총 2.544ha이다. 당초 시는 연안 수역의 갯녹음이 진행중인 자연암반 2.24ha(후진해역 0.7ha, 대진해역 1.54ha)를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하려 했으나, 갯녹음 심화지역에 산호를 집중적으로 제거해 해조류 서식 환경 복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를 변경해 사업 면적을 확대했다.
 
정우택 수산과장은 “관내 갯녹음이 심각한 해수면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해양 생태환경이 조기에 복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