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차량등록사업소 신설… 옛 연기군의회청사서 차량등록민원 행정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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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2-01-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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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된 차량등록사업소 / 사진= 세종시]

세종지역 운행차량 등록 민원 증가에 따라 차량등록사업소가 신설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현재 세종시에 등록된 자동차, 건설기계는 약 18만 7000대로, 매년 1만대 수준이 신규등록하고 있으며, 차량관련 민원은 년간 33만 건에 이를 정도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차량등록사업소는 조치원읍 옛 연기군의회청사 1층(조치원읍 군청로 87-16)에 위치해 2팀 15명 정원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차량등록,  검사 업무 등을 총괄·처리하게 된다.

과거 차량등록 업무는 민원과 소속으로 한 팀이 맡아 처리해왔으나, 지속적으로 차량등록업무가 늘어나면서 시는 이번 조직개편과 연계해 별도 사업소 조직으로 확대·신설했다. 차량등록사업소 신설로 신속한 민원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차량등록사업소 개청과 별도로 신도심 주민들의 차량등록민원 편의를 위해 보람동 시청사 민원실에도 직원을 별도 배치해 신도심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세종소방본부,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상급 교차로 4곳 추가 설치

세종소방본부가 올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4곳에 추가 설치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구급차나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에서 정지하지 않고 우선 통과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 시스템은 화재 등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시 긴급차량이 신호대기로 지체되지 않고 신속히 목적지까지 도착하도록 지원하고, 교차로 내 긴급차량 교통사고를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투입 예산은 1억 4500여 만원이다.

앞서, 소방본부는 2020년 조치원읍 교차로 12곳, 차량단말기 14대 설치에 이어, 지난해 신도심 내 교차로 11곳, 차량단말기 17대를 설치해 지역내 상습 교통정체 교차로 23곳과 소방차량 31대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사업으로 교차로 통과시간이 51.5%가 단축됐으며, 지난해 11월 기준 목표시간(7분) 내 화재현장 도착률은 75%로 전국 평균 도착률인 65.86% 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영근 대응예방과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비상상황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상습 정체 구간을 파악해 추가 설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세종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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