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싱가포르항공 페이스북]
싱가포르항공그룹의 2021년 12월 수송실적(저비용항공사인 스쿠트항공 포함)은 여객 수가 59만 6300명을 기록, 전월보다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 격리없는 입국을 허용하는 ‘백신 트레블 레인(VTL)’ 제도 도입으로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약 8배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기 직전인 2020년 1월의 45% 수준까지 회복됐다. 탑승률은 46.5%로, 전년 동월보다 32.8%포인트 상승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VTL 제도가 도입됐다. 12월에는 방콕 등 8개 도시가 새롭게 대상에 포함돼, 여객 수가 급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의 변이주 ‘오미크론’의 감염 확산으로 12월 23일~2022년 1월 20일 기간 신규 항공권은 판매는 중단됐다. 21일 이후에도 좌석 수는 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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