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尼 지상파 방송 디지털화 11월까지 완료

[조니 장관은 디지털 방송 완전 이행을 3단계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18일 (사진=통신정보부 제공)]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는 18일, 지상파 TV방송을 현행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3단계로 나누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월까지 총 341개 현・시를 포함하는 112개 서비스 지역에 대해 이행을 완료한다는 계획.

 

조니 제라드 플레이트 통신정보부 장관에 의하면, 1단계는 4월 30일까지 56개 지역에서, 2단계는 8월 25일까지 31개 지역에서, 3단계는 11월 2일까지 25개 지역에서 각각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자카르타특별주, 서자바주 브카시현・시, 드폭시, 보고르현・시, 반텐주 탕예랑현・시는 2단계에 포함되는 지역이다.

 

이 밖에 173개 현・시가 포함된 113개 지역은 별도 디지털 방송 시스템을 도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비스니스 인도네시아는 19일, 지상파의 디지털화 이행 이후, 당분간 지상파 TV를 시청할 수 없는 가정이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아날로그 TV로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셋톱박스 공급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가전제조사 등으로 구성된 전기제품제조사연합(Gabel)의 요기안트 부회장에 의하면,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가 셋톱박스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동 부회장은 4월 1단계 이행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1월부터 셋톱박스 조달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