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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 해양환경 전담 부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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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1-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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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갯벌생태계 복원, 해양쓰레기 정화, 생태관광활성화 선도적 역할 담당

인천시청사 전경[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해양환경 분야를 담당하는 전담 부서를 전국 최초로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는 709.6㎢ 넓이의 세계 5대 갯벌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2487㎢ 대비 28.5%해당한다. 

또한 1079㎞의 해안선, 유·무인 섬 168개, 해양보호구역 및 람사르습지, 저어새 번식지, 물범 서식처 등이 위치해앴어 해양생물자원이 풍부한 수도권 지역의 해양도시이다.
 
그럼에도 한강하구에서 떠내려 오는 쓰레기와 서해바다에서 밀려오는 쓰레기로 해양환경이 위협을 받고 있어 해양환경 보호 및 관리체계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는 해양항공국 소속 해양환경과를 신설하여 해양환경정책, 해양환경정화, 해양생태지질 등 3개 팀으로 운영한다.

주요 업무로는 해양보호구역 및 습지보호지역 지정관리, 갯벌생태계 복원, 특정도서 관리, 해양환경 국제교류 협력증진 및 전략 과제 발굴, 해양쓰레기 정화, 해양쓰레기 수거·보관·처리시설 설치, 해양환경정화선 운영, 지질공원 및 갯벌 등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인증 및 등재, 생태관광활성화 구축 등이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해양환경 분야 전담 부서가 전국 최초로 신설된 만큼 환경특별시 인천에 걸 맞는 해양도시로서 해양환경보호 및 생태관광활성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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