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동해시에 따르면 묵꼬양 협동조합에서 오는 16일 오픈하는 묵꼬양 카페는 ‘묵호 별빛마을 새뜰마을사업’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묵호동 지역주민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창업한 카페라고 밝혔다.
앞서 ‘묵호 별빛마을 새뜰마을사업’은 노후 건축물과 보행이 어려운 급경사, 소방도로 확보 미흡 등 인프라가 취약했던 묵호진동 게구석과 산제골 주변지역의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난 2016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시는 그동안 정주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국비 30억원을 포함 총 43억여원을 투자해 경관도로 337m, 집수리 지원 43동, 경로당 및 카페를 비롯한 주민 공동이용시설 신축 등 주요시설 준공을 완료하고 작년 말에 준공식을 개최했다.
묵꼬양 카페가 위치한 주민공동이용시설은 하얀색 벽체에 파란색 지붕으로 그리스 산토리니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느낌을 살려 건축했다.
현재, 주민 스스로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운영에 대한 조합원의 열의가 매우 높고, 방문객들은 벌써 입소문을 통해 묵호등대-논골담길-묵호시장-별빛마을로 이어지는 코스를 관람하며 저마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을 사진에 담고 가고 있다.
장인대 도시재생과장은 “묵꼬양 협동조합 카페 오픈을 통한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연계로 새뜰마을사업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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