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부산광역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급식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등 ESG가치 실천과 로컬푸드 활용, 안전한 식재료 공급 등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부산광역시 640개 초·중·고교 30여만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물론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UN 농업식량기구 통계에 의하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푸드시스템과 녹색 식문화로의 전환이 시급한 과제이다.
공사에서 추진하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 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탄소중립(Net Zero)’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공사는 지난해 9월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51개 지자체 교육청 협회 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캠페인의 대국민 확산에 나서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은 건강한 미래세대를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학교 가정 직장 외식 등 사회 곳곳에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컬푸드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 등 다양한 협력으로 탄소 절감뿐만 아니라 우수한 농수산식품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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