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PCR검사 5732명 등 신규 확진자 1.3만명

[사진=홍콩 정부 홈페이지]

홍콩 정부 위생서 위생방호센터(CHP)와 공립병원을 관할하는 의원관리국은 24일, 1만 3074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감염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중 PCR 검사 결과 확인된 확진자는 5732명이며, 신속항원검사 양성판정을 스스로 신고한 확진자는 734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PCR 검사와 항원검사 양성판정 신고자를 합친 1일 신규감염자 수는 5일 연속 1만 5000명을 밑돌았다. PCR 검사 결과 감염자로 판명된 사람 중 1명은 해외유입 사례.

 

CHP 전염병처의 알베르트 아우(歐家榮) 수석의사는 1일당 감염자 수가 “최근 1만 2000~1만 4000명대 추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직 감소세로 전환되지 않았다”라며, 시민들에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망자 수는 201명 증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5차유행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6500명을 넘어, 치사율이 0.6% 상승했다. 사망자의 대부분이 고령자였으며, 60세 이하 사망의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다만 의원관리국에 의하면, 23일에는 기저질환이 없으며, 백신 2회접종을 마친 인도네시아 국적의 가사도우미가 사망했다.

 

5차유행 이후 누적 감염자 수는 약 108만 8500만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