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와 함께하는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 홍보포스터 [사진=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겐 여행숙박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위기에 빠진 관광업계 회복을 돕기 위해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다 11월 '130만장' 할인권을 풀고 78만여명에게 숙박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그 결과 숙박매출액 944억원, 여행소비액 3108억원, 판매금액 대비 생산유발효과 1920억원, 소득유발효과 505억원이 각각 발생했다. 새로운 국내여행 계획을 세운 관광객도 9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급될 쿠폰 수량은 총 100만장이다. 숙박비가 7만원 이하면 2만원을, 초과하면 3만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발급 기간은 5월 8일까지다. 단 선착순으로 100만장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할인권은 1인당 1회 받을 수 있으며, 사업에 참여하는 총 49개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발급된다. 할인권을 받으려면 매일 유효시간인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쿠폰 발급과 함께 숙박 예약과 결제를 해야 한다.
시간 내 예약과 결제를 안 했거나 예약을 취소하면 발급된 쿠폰은 자동 소멸되고, 쿠폰 수량이 남아 있으면 다음 유효시간 내에 재발급받을 수 있다.
공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친환경·상생·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숙박상품 기획전 △중소여행사 판촉 지원을 위한 중소전문관(13개사 입점) 별도 운영 △장애인 고객 전용 콜센터 및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통한 장애인 전담 지원체계 구축 △문화누리카드 예약자 대상 경품 행사 등을 준비했다.
특히 오는 6월 산불 피해지역 조기회복을 위해 숙박대전 참여 온라인여행사와 함께 특집관 운영, 추가 할인혜택 제공 등 '산불피해지역 특별 지원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이 기간 지자체와 함께 특별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지역편'을 추진, 코로나19 대유행 후 본격적인 지역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추가 할인쿠폰, 카드사 할인, 경품 행사, 레저체험 특가, 렌터카 할인 등 숙박대전과 연계한 추가혜택도 마련된다.
쿠폰 사용방법, 발급채널 등 자세한 내용은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숙박 할인쿠폰 안내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마정민 공사 국민여행지원팀장은 "이 한시 행사가 산불피해지역과 국내 여행업계 조기 회복을 지원하고, 국내여행을 통해 코로나에 지친 국민이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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