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의 한 한우 사육농가에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경산시]
이번 접종의 목적은 연 2회 전두수 일제접종을 통해 구제역 예방접종 누락 개체 발생을 방지하고 사육 가축의 항체형성율을 높여 관내 구제역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지역내 사육 중인 우제류(소, 염소·사슴, 돼지 등)를 대상으로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는 공수의를 통한 무료 접종을 하고, 전업 규모 이상 농가는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직접 구입(50% 보조)해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아울러, 전업 규모 농가 중 1세 미만 송아지와 고령자 사육농장은 공수의 접종을 지원해 지역내 구제역 항체율을 최대로 높이고자 한다.
5월 중 경북도에서 확인검사를 통해 예방접종 이행사항을 점검하며 항체 양성율 미만 농가는 과태료(500만원~1000만원) 부과, 정부 지원사업 대상자 제외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2월 기준, 우리 시의 소 구제역 항체 양성률은 95.1%로 전국 98.1%, 경북 96.9%에 비해 저조한 수치로 지역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접종이 요구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