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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5일, 4월의 석탄지표가격(HBA)을 1톤당 288.4달러(약 3만 5500엔)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전월의 203.69달러를 41.5% 인상했다. 러시아에 대한 미국 등의 에너지 금수조치 결정에 따라 세계적인 석탄가격이 상승,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지난해 11월(1톤당 215.01달러)을 70달러 이상 웃돌았다.
에너지광물자원부 대변인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이후 세계적으로 석탄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부터 경제가 회복추세에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가격급등의 요인으로 꼽았다.
비스니스 인도네시아(인터넷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석탄협회(APBI)의 헨드라 시나디아 사무국장은 석탄사업자와 사업・예산계획을 수정, 석탄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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