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M/NS 인디아 홈페이지]
인도의 철강회사 아르셀로 미타 일본제철 인디아(ArcelorMittal Nippon Steel India, AM/NS 인디아)는 4일, 구자라트주 하지라 제철소에 첨단 가공라인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에 40%를 출자한 일본제철에 의하면, 투자액은 850억루피(약 1387억엔). 내부식성 등 고부가가치 강판 생산을 늘려, 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업계에 상품을 공급한다는 방침. 신규 라인은 2024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소재를 상온에서 늘리는 냉연라인과 동판이 녹슬이 않도록 아연으로 도금한 라인을 설치한다. 신 라인은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아연 소비량 최적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디립 오멘(Dilip Oommen)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발표자료를 통해, “신 라인은 가장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할 것이다. 높은 강판수요에 대한 대응과 함께 고부가가치, 친환경 강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AM/NS 인디아는 경영난에 빠진 인도의 철강회사 에사르 스틸을 일본제철과 유럽의 철강회사 아르셀로 미타가 2019년에 공동인수해 탄생했다. 아르셀로 미타측이 60%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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