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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상업신용조사소(SCCB)의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거래처로부터 청구된 대금을 기일 내에 지불한 기업의 비율은 올해 1분기에 41.05%를 기록, 전 분기보다 0.23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연속 개선됐다.
상업신용조사소는 청구 기일까지 청구액의 50% 미만 밖에 지불하지 못한 경우 ‘지불 지연’, 기일까지 50~90%를 지불한 경우 ‘일부 지불’, 기일까지 90% 이상 지불한 경우 ‘기일내 지불’로 분류하고 있다.
1분기 지불 지연의 비율은 44.15%로 전 분기보다 0.18포인트 하락했다. 일부 지불은 0.05포인트 하락한 14.80%.
업종별로는 지불 지연은 제조업, 소매업, 서비스업에서 전 분기보다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분야는 서비스업으로, 0.42%포인트 저하됐다. 건설업, 도매업은 상승. 상승폭이 가장 컸던 분야는 도매업으로 0.22포인트 상승했다.
상업신용조사소 오드리 치어 최고경영책임자(CEO)는 기업의 대금지불은 1분기에도 개선추세가 이어졌으나, 전 분기에 비해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현금 유동성 문제에 계속 직면해 있는 건설업에서는 다소 악화가 보였으며, 도매업계는 불안정한 무역환경의 영향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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