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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이달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가 2022년도(2022년 4월~2023년 3월) 예산안에 반영한 탄소세 증세 등 환경 강화 정책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힌 기업관계자와 환경관계자는 전체의 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책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응답은 4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에 싱가포르의 기업관계자 및 환경관계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린 이코노미(친환경 경제활동) 성장지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76%. 그린 이코노미를 통해 기업이 혜택을 입게 된다는 응답은 78%였다.
싱가포르가 그린 파이낸스(친환경 사업에 대한 자금제공)나 그린 서비스(친환경 서비스)의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대한 지지율은 80%로 나타났다.
정부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탄소세 대폭 증세에 대해서도 81%가 찬성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73%는 본인이 소속된 회사가 탄소세 증세 이후 받게될 타격을 경감할 수 있는 계획을 이미 수립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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