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루이비통 홈페이지]
프랑스 고급 브랜드 루이비통의 한국법인 루이비통 코리아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8일 공개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019억원(약 305억엔)으로, 전년(1519억원)보다 약 2배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40% 증가한 1조 4680억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장기화로 인한 ‘보복소비’ 증가와 함께 기존 고객인 중년・부유층 뿐만 아니라 MZ세대(1980~2000년대생)라 불리는 젊은 세대로 수요가 확대된 점 등이 호조의 배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세일 목적의 구매도 두드러졌다.
■ 고급브랜드 시장 성장 가속
에르메스 코리아도 이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27.8% 증가한 1705억, 매출액이 25.9% 증가한 5275억원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고급브랜드가 나란히 두 자릿 수 성장을 기록하는 등 국내 고급브랜드 시장은 당분간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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