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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임상사례검토 전문가위원회는 11일,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14일 이내에 사망한 경우가 홍콩에서 89건 발생했으며, 이 중 61건은 백신접종과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3월 말까지 판명된 케이스가 대상. 나머지 28건 중 11건은 최종결론이 나오지 않았으나 백신과 무관한 것으로 보이며, 17건은 최종적인 해부보고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백신접종과 사망간에 인과관계가 인정된 케이스는 지금까지 1건도 없다.
홍콩에서는 3월 말까지 코로나 백신이 누적 1513만회 접종됐다. 이 중 정부 위생서에 보고된 백신 접종 후 유해사례는 0.05%인 7270건. 전체 접종횟수 중 접종 이후 14일 이내에 사망한 케이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0.0006%.
공립병원을 관할하는 의원관리국(HA)은 2월 28일~3월 27일 기간 10만명당 사망사례는 백신 접종 기록이 없는 사람이 804.2건, 접종기록이 있는 사람이 52.8건이라는 데이터를 공개하며, 백신 접종이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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