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대만 반도체 상사 W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文曄科技)는 13일 이사회에서, 싱가포르의 전자부품 상사 엑셀포인트 테크놀로지 인수계획을 승인했다. 2억 3220만S달러(약 214억엔)를 투입해, 엑셀포인트의 주식 100%를 취득한다.
W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 WT 세미컨덕터를 통해 인수한다. 향후 엑셀포인트측의 주주 및 감독기관 등의 동의를 거쳐, 3분기까지 인수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W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이번 인수에 대해, “쌍방에 강력하고 종합적인 이익이 발생할 것. 제품 라인업의 상호보완을 통해 업무확대를 강화하고, 보다 폭넓은 제품 솔루션과 기술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엑셀포인트 창업자인 알버트 푸아이 집행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WT 세미컨덕터의 주식 20%를 취득할 예정이다. 인수된 후에도 집행장직은 유지된다.
엑셀포인트는 2004년 싱가포르거래소에 상장됐다. 미 퀄컴, 아날로그 디바이스,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과 장기간 거래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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