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평가' 최우수기관 부천·의정부·의왕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4-22 07: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방세 체납정리 업무 전반에 대해 4개 분야 20개 세부지표 평가

  • 우수기관 등으로 선정된 시․군에 도지사표창 · 시상금 3억원 지원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22일 ‘2022년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부천시, 의정부시, 의왕시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2021년 회계연도 지방세 세수 규모에 따라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체납정리 실적 △체납처분 △체납관리단 채용 및 복지연계 △기관장 관심도 등 4개 분야 20개 세부 지표를 평가하고 2022년부터 체납정리 추진 동기부여를 위해 전년 대비 실적향상 노력도를 평가하는 ‘도약상’을 신설했다.

평가 결과 지방세 세수 규모가 가장 큰 10개 시·군인 1그룹에서는 최우수상 부천시, 우수상 화성시, 장려상 용인시가 각각 선정됐다.

부천시는 자동차세 체납액 일소를 위한 번호판 영치, 정리보류 지방세의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한 추적징수, 신징수 기법 발굴 등 체계적인 행정·체납관리로 약 211억원의 체납액을 정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세 세수 규모 11~20위에 해당하는 2그룹 10개 시․군에서는 최우수상 의정부시, 우수상 양주시, 장려상은 광주시가 각각 수상했다.

나머지 3그룹 11개 시․군에서는 최우수상 의왕시, 우수상 가평군, 장려상에 포천시가 각각 뽑혔다.

의정부시는 체납자의 재산 압류 및 번호판 영치 등 적극적 징수 노력과 지난해 징수율 1위 기관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의왕시는 범칙 사건 조사, 신징수 기법 발굴, 5,0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징수 등 고질 체납자에 대한 적극적 징수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약상 최우수는 2021년 대비 체납정리율을 8.73%를 향상하며 체납정리 평가순위를 5단계 끌어올린 시흥시가, 우수는 하남시, 장려는 동두천시가 선정됐다. 

우수기관 등으로 선정된 9개 시․군에는 경기도지사 표창과 지방세 징수 담당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시상금 2억 7000만원이 차등 지원되며 도약상에 선정된 3개 시․군에는 경기도지사 표창과 시상금 각 1000만원이 지원된다.

최원삼 도 조세정의과장은 “실적평가와 더불어 징수를 위한 시·군 노력도 평가를 강화해 열심히 일한 시·군이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1년 전년 대비 2.6%p, 95억원을 초과한 4109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