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본관 2층 일현홀에서 열린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윤병우 의료원장, 김병식 병원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 회장은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병원은 환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 가야 한다'는 을 고 범석 박영하 설립자의 뜻을 받들어 의료 소외지였던 경기북부에 개원했다"며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지난해 4월 개원했다.
1년 간 암과 심장 등 중증질환 수술 8000여건을 시행하는 등 지역 의료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한다'는 목표로 개원 전부터 의정부 등 경기북부 주요 기관과의 업무협약,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의정부시 금오동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 12만㎡에 지하 5층, 지상 15층, 전체면적 17만4716㎡로 건립됐다. 병상은 경기북부 의료기관 중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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