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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지난해 전자상거래(EC)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한 9억 7010만달러(약 1317억엔)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집콕 수요' 증가 등으로 대폭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현지 각 매체가 3일자로 보도했다.
상업무 무역연수연구소(TTR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업종별 매출액은 의류가 전체의 27.1%를 차지한 2억 633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전자기기(2억 5540만달러), 미용・헬스케어・가정용품(2억 3050만달러), 완구(6294만달러), 식품(5719만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EC를 이용한 수단은 PC 인터넷 경유가 약 55%로 스마트폰, 태블릿 경유보다 많았다.
동 보고서를 감수한 호 이엔차이는 매출액 확대에 대해, 신종 코로나 감염확산으로 인한 외출자체 외에, 2019년 11월에 공포된 'EC법' 등을 통한 규제강화로 EC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상승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도 EC 매출액은 순조롭게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방역정책 완화로 15.2%에 그칠 전망이나, 2025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은 16.4%에 달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2022년 11억 1729만달러, 2023년 12억 8723만달러, 2024년 15억 986만달러, 2025년 17억 8234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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