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캄보디아 보건부 페이스북]
캄보디아에서는 1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PCR검사 결과 12명이 양성으로 판정돼, 누적감염자 수가 13만 6374명으로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변이주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4’, ‘BA.5’ 감염이 국내에서 확인됨에 따라 백신 추가접종을 받으려는 사람도 급증하고 있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전했다.
12일 양성으로 진단된 12명 중 10명이 지역사회 감염, 2명이 해외유입 사례였다.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아 3056명에서 증가되지 않았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달 28일, 53일 만에 신규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연일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으며, 이번 주 초 ‘BA.4’와 ‘BA.5’가 국내에서 확인된 이후, 백신 추가접종을 받으려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수도 프놈펜의 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주 초부터 추가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으며, 3일간 평소의 3배에 해당하는 400명이 넘는 사람이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다. 3, 4차 접종자가 대부분이며, 3차 접종을 받는 5~11세 유아들도 증가하고 있다.
남부지방의 한 보건소에는 백신 접종을 위한 하루 방문자 수가 지난달보다 4배 늘어, 600회분이 넘는 백신이 수일 만에 사용됐다고 한다.
11일 기준 3, 4차 추가접종자는 954만 7052명, 305만 7927명이며, 5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36만 44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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